아이 만졌다가 폭행당한 할머니

2011.06.30 18:26:02 호수 0호

단지 귀여웠을 뿐인데··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 가격 
승객들 신고로 사태 마무리

지난 6월25일 한 언론에서 할머니가 지하철에서 아이를 만졌다가 아이 엄마에게 폭행당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 동영상에는 지난 6월24일 지하철 4호선에서 아이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물이 담긴 1.5리터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을 폭행하는 장면이 나왔다.

아이 엄마는 할머니에게 “남이 내 새끼한테 손대는 거 싫다고 하면 ‘알았어요’하고 끝내면 된다”고 소리를 쳤다.
폭행을 당한 할머니는 유모차에 탄 아이가 귀여워서 만졌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엄마는 이어 “입다물라구, 경찰 불러”라고 고성을 지르며 흥분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옆에 있던 또 다른 할머니가 폭행당한 할머니를 거들자 아이 엄마는 급기야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등 지하철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근처에 있던 승객들이 말렸지만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 사태가 악화되자 주변에 있던 승객들이 신고를 했고 역무원이 출동해 아이엄마를 다음 역에서 하차시키며 사건을 일단락됐다. 역무원이 할머니에게 경찰을 부를지에 대해 묻자 할머니가 “괜찮다”고 말해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이렇게 지하철에서 각종 젊은이와 노인 간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발생하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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