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메이저대회 승격
총 14억에 우승 3억5000만원
4대 메이저대회로 진행되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올해부터 5대 메이저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달 3일 한화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LPGA투어‘한화클래식’이 올 시즌 메이저대회 승격과 함께 대회 명칭을 바꾸고 상금 규모도 역대 최다로 격상해 최고 대회로 탈바꿈한다.
오는 3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한화 클래식 2017’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한화금융 클래식’이란 명칭으로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치러진 이 대회는 올해 메이저 대회로 승격하며 명칭을 바꾸고 상금액과 대회 코스 등 많은 변화를 줬다.
지난 2011년 총상금 10억원을 시작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상금 규모 12억원으로 대회를 열렸으나 올해는 ‘한화 클래식’으로 대회 명을 변경했고,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2억원 늘어난 14억원으로 올려 KLPGA투어 최고 규모 대회로 열린다. 우승상금만도 3억5000만원으로 사상 최고액으로 상금왕 판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회 장소 역시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이 직접 설계한 제이드팰리스GC로, 국내 최고 수준의 코스 구성과 관리 상태를 자랑한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1시간 안팎이면 닿은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