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한예슬 저리 비켜

2011.06.20 09:06:37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한예슬이 모델인 카페베네의 돌풍을 공유의 망고식스 회오리가 따라 잡았다.



2001년 한예슬을 앞세워 압구정동에 본점을 내고 6개월 만에 부산 서면에 2호 가맹점을 오픈한 데 이어 팔개월 만에 10호점을 개설한 카페베네. 스타 마케팅을 앞세워 부산점, 인천점, 제천점등 10호점을 개설하는 데는 불과 8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초 공격적인 카페베네의 시장 잠식력은 지금 가맹점수가 580개점이라는 경이적인 성공을 이뤄냈다.

전세계 커피시장을 독식하는 스타벅스 조차 우리나라에서만큼은 맥을 못 추게 만들었다. 이 카페베네의 성공신화에는 커피왕이라 불리는 강훈 대표가 있었다.

카페베네의 성공신화를 이야기한 강훈 대표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강훈 대표가 카페베네에서 손을 떼고 2개월 전 웰빙 디저트카페인 망고식스를 런칭했다.


한예슬의 자리엔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가 대신했다. 망고식스가 회오리를 일으키며 시장에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성장속도를 보면 가히 경이적이다. 2개월 만에 압구정동의 본점을 비롯 홍대점, 청담점, 창원점을 오픈했다.

내달에는 부산점, 분당 오리점, 야탑점 등 7개점이 오픈, 총 10개점이 된다. 카페베네가 8개월 만에 이뤄낸 속도를 5개월이 앞선 3개월 만에 이뤄낸 것이다. 망고식스는 강 대표가 해외사장을 겨냥한 브랜드다. 중국과는 중신궈안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해 말 상하이와 베이징에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도 협의 중이다.

강훈 대표는 "빠른 성장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카페문화가 포화시장인 커피시장에서 디저트카페시장으로 옮겨가는 것은 분명하다"며 "망고식스는 가맹점주들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국내에는 300개점만 오픈 할 계획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은 유행을 쫓지 말고 믿을 수 있는 본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빈틈없는 준비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베네가 이룬 성공 돌풍을 망고식스의 회오리바람으로 잡을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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