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깜찍 요정 유진 7월의 신부 된다

2011.05.13 13:18:28 호수 0호

“드라마에서 연기하다 눈 맞아 결혼해요”

90년대 중반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이돌그룹 SES의 ‘요정’ 유진이 오는 7월 23일 결혼한다. 유진이 남편으로 맞게 된 사람은 배우 기태영. 기태영은 1978년생으로 유진보다는 3살이 더 많다. 이 둘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커플로 출연해 실제 연인까지 발전했고 이번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5월11일 이들은 각자의 팬 카페에 결혼소식을 밝혔다. 유진은 “저도 5월의 신부가 되길 꿈꿨었지만 7월의 신부가 될 것 같다”며 “33살이 넘기 전에 결혼하고 싶었던 소망이 마침내 이뤄졌다.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났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기쁜 심경을 토로했다.

기태영도 “살아오면서 꿈꿨던 아내,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요.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 왔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유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진과 기태영은 올 2월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던 입장에 대해서도 함께 해명하기도 했다. 유진은 결혼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 “그 때는 SES 멤버들에게 모두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소식을 알리기엔 부적절한 타이밍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 2월에 SES 멤버였던 바다가 모친상, 슈가 부친상을 당했던 것.

1년 반 열애 끝 결혼 골인 
옛멤버 안좋은일 있어 공개 미뤄
 


기태영도 글을 통해 “결혼 소식을 올해 초 알리려고 했으나 유진씨의 지인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 공개를 미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로써 올 2월 들어 불거졌던 이 둘의 관계는 사실이었음이 증명된 셈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한 기태영-유진 커플의 결혼식은 경기도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열리게 되며, 비공개로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과 기태영의 결혼 공식 기자회견은 오는 23일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에서 유진의 책 <겟 잇 뷰티>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유진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후 드라마 <인연만들기> <진짜진짜 좋아해> <러빙유> <제빵왕 김탁구> 영화 <못말리는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연기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엔 온라인 쇼핑몰 ‘바이모모’도 론칭하며 사업가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기태영은 1997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후 드라마 <학교2> <하얀거탑> <인연만들기> <엄마가 뿔났다> <로열패밀리>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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