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만큼이나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화류계도 없다고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이라면 그냥 들었을 때에는 이해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정도인 경우가 많다. 그만큼 다양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에 있는 곳은 다름 아닌 ‘1%’라고 하는 곳이다. 대개 국회의원들이나 재벌 2세 등 돈 많고 권력 있는 국내 최상위의 사람들만이 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바로 다음 단계가 바로 ‘텐프로’라고 불리는 곳이다. 전체 팁 중에서 업소가 10%, 나머지 90%가 아가씨의 몫이라는 데에서 생겨난 것이다.

다소 건전한 ‘퍼블릭’과 막장 치닫는 ‘구미식’
골라 노는 재미가 있는 한국 화류계 ‘인기짱’

그 이하로 내려가 ‘20%’라는 업소도 있고, 텐프로와 20% 업소의 중간 업소인 ‘쩜오’라는 업소도 있다. 이 외에 ‘클럽’이라는 시스템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2차’를 하는 룸살롱이지만 특이한 건물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중소형 호텔의 지하에 위치하고 2차는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퍼블릭’이라는 것은 다소 건전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업소. 술값 자체가 다소 저렴한 ‘대중적인 룸살롱’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2차가 없는 곳이라고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그 이후에는 2차가 많이 허용되고 있는 업소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 ‘풀살롱’이라는 곳도 있다. 이곳은 완전히 2차가 공식화되어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여기에서 발전한 ‘구미식 룸살롱’은 아예 룸 내에서 2차를 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