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품질 제공 원칙, 신뢰 회복 위해”

2011.04.07 12:44:47 호수 0호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 품질논란에 중국 찾아 진화 나서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이 중국에서 품질 문제로 논란을 빚은 자동차용 타이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중국 언론들이 금호타이어 톈진공장의 잔량 고무의 배합비율 기준 문제를 보도하면서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종호 사장은 직접 현지를 방문, 진화에 나섰다.

김 사장은 내부 조사 결과 회사 내부 기준과 다르게 제품이 생산된 사실이 확인되자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톈진공장 총경리 등 간부직원 3명을 해임 조치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된 톈진공장 생산 제품에 한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08년 3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금호타이어 천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중 천진 공장 사내 작업 표준 위반이 의심되는 기간인 2010년 제 24주, 제 29주 등 총 7주 기간 동안 생산된 중국 내수용 제품 30만2673개를 대상으로 한다.

금호타이어 측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3개 종류의 금호타이어 샘플을 수거해 별도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국가 기준을 충족했다”면서도 “최상의 품질 제공 원칙과 신뢰 회복을 위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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