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박 전 대표 주변 세력도 투명하게 밝혀져야”

2011.03.08 09:51:10 호수 0호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지난 4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언제 발언해야 하고 어떻게 발언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고 그걸 통해서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적 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건 능력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평가했다.



조 교수는 “박근혜 전 대표는 천부적·후천적으로 정치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서도 “남아있는 문제는 뭐냐면 박근혜씨를 둘러싼 세력이 어떠한 사람이냐는 것”이라면서 “친박파라는 사람이 어느 시대 사람이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있는지 상당히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근혜’라는 상품 하에 집권했을 때 어떤 정책을 펼지 정확하지 않다”라고 박 전 대표를 둘러싼 주변 세력들의 불명확함을 꼬집었다.

그는 또 “개인적 능력은 탁월한데 집권 이후에 어떤 정책을 펼치고 중요 부분에 대해 침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판해봐야 한다”면서 “복지를 얘기했지만 과거에 자기가 내세웠던 줄푸세 정책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해명한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박 전 대표의 언행을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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