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4·27 강원도 재보선 지원은?

2011.03.08 09:48:13 호수 0호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표의 4·27 재보선 지원 여부가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당 안팎의 지원유세 요구에 “선거는 당 지도부의 책임”이라며 선을 그어왔다. 그러나 지난 2일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고문’이라는 당내 공식 직함을 갖게 되면서 강원도지사 재보선에서의 ‘역할론’이 주목받고 있는 것.

친박계 내에서는 박 전 대표가 당내 공식 직함을 갖게 됐지만 이를 계기로 강원도지사 재보선 지원유세까지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 전 대표도 이날 기획재정위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지원유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물론 선거는 당 지도부가 치르는 것이긴 하지만…”이라는 말에 “제가 할 답을 하셨네요”라고 동의했다.

이어 강원도를 가끔 찾아 유치를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계기가 되면”이라며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러나 박 전 대표가 유치특위 고문으로 강원도를 찾게 되면 자연스럽게 선거 지원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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