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2.02 09:15:00 호수 0호

“당·정·청은 공동운명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달 23일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간 만찬회동에 대해 설명. 안 대표는 “(이 대통령이) 당·정·청은 역사와 국민 앞의 공동운영체로서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며 여권의 단결의식을 강조했다고 전해.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국민 바라보는 게 기본”
정몽준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차기 대권과 관련, ‘세를 다지기 위해 움직일 때가 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아. 정 전 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 것”이라며 “당내 정치에만 함몰할 게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
- 정몽준 전 대표

“독재자의 말로 비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동지회 신년인사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강력 비난. 김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살해당한 10·26사태를 언급하며 “18년 장기독재를 한 박정희가 이 나라 군사독재 정권의 원흉”이라며 “독재자의 말로는 비참한 것”이라고 해.
- 김영삼 전 대통령

“공짜 치즈는 쥐덫 위에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공짜 치즈는 쥐덫 위에만 있다’는 러시아의 속담을 인용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무상복지의 문제점을 지적. 오 시장은 “빛깔 좋고 먹음직스러운 치즈 밑엔 다음 세대와 서울의 미래에 족쇄를 채우는 무서운 진실이 있다”며 “민주당의 무상복지 시리즈는 중산층을 더욱 힘들게 하는 세금폭탄 복지”라고 주장.
- 오세훈 서울시장

“내가 생각하는 복지란”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최근 발간된 ‘계간 광장 10호’에 실린 대담 ‘2011년 복지국가를 말한다’에서 자신의 복지관을 피력. 유 원장은“돈 많은 사람은 많이 내고, 돈이 적은 사람은 적게 내고, 돈 없는 사람은 내지 않되 혜택은 필요에 따라 가져가는 것이 근본 원리”라고 주장.
-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

“오늘 해야 맞지”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박근혜 전 대표의 ‘한국형 복지’를 비판. 정 최고위원은 “야당이니까 집권하면 이렇게 하겠다고 내세울 수 있지만, 박 전 대표는 이 정권의 2인자로 내일 실시할 것이 아니라 오늘 해야 맞다”고 지적.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내가 개헌 말하면 ‘음모’”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열린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비공개 만찬회동에서 개헌을 강조. 이 대통령은 “내가 개헌을 먼저 얘기하고 싶어도 ‘음모’니 ‘공작’이니 할 것 아니냐. 그러니 당이 중심이 돼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말하면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청와대는 일절 개헌에 대해 얘기를 꺼내지 말라”고 지시.
-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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