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다

2016.08.16 09:21:32 호수 0호

김탁환 저 / 북스피어 / 1만3800원

작가 김탁환이 2014년 한국에서 일어난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후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거짓말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대 여객선이 침몰한 맹골수도로 향한 잠수사들이 병원을 거쳐 법정까지 대관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간다. 구상에서 출간까지 최소한 3년은 집중한다는 원칙을 깨고 써내간 이 작품은 시계 제로의 심해로 내려가야만 했던 민간 잠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잠수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생생하게 그려보인다. 이를 통해 그날의 아픔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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