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2위 전쟁

2011.01.11 09:34:49 호수 0호

지난 대선 이후 크게 앞서 나가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 뒤로 2위 다툼이 치열하다.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과 한명숙 전 총리가 뒤를 따르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 선두와의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이슈’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는 대선을 1년 앞둔 올 한 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한나라당내에서는 친이계 끼리의, 야당에서는 야당 인사들끼리의 후보단일화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는 것. 이를 통해 박 전 대표의 ‘대항마’로 거듭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주자들은 이슈 선점에 들어갔다. 오 시장과 김 지사는 각각 시·도정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 이슈 등에 두드러진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손 대표는 새해를 맞아 100일간의 일정으로 ‘희망대장정’이라는 민생행보에 시동을 걸었으며,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정동영 최고위원은 방북신청을 하는 등 남북문제, 통일 이슈 등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참여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 원장은 각종 진보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발걸음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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