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는 백화점 여성의류매장 탈의실에서 고객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직원 김모(35)씨를 지난 19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께 분당구 소재 한 백화점 3층 여성의류매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A(43·여)씨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탈의실 이용 여성 고객 30여명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매장 내 CCTV에는 김씨의 범행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