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상황 연출해 말리던 '지인돈 슬쩍'

2016.02.19 11:51:2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2일, 지인끼리 서로 짜고 싸움을 연출한 뒤 이를 말리던 지인의 돈을 훔친 박모(20), 한모(2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20)씨가 중고 오토바이 구매를 위해 현금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 3명과 절도 범행을 모의했다.

이후 박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0시30분께 A씨와 함께 오토바이 판매자를 만나기로 한 부산 사하구의 한 병원 앞에서 한씨를 우연히 만난 것처럼 연출해 싸움을 벌였다.

A씨가 싸움을 말리는 사이 다른 친구 2명이 A씨가 길바닥에 벗어둔 점퍼를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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