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아들' 엄마 찾는다고…수면제 먹이고 봉지 살해

2016.02.12 17:12:43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남 창녕경찰서는 지난 9일, 9세 아들을 살해한 이모(49)씨를 긴급체포했다.



지난 8일 오후 3시45분께 이씨가 자택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 누워 있는 아들의 다리를 베고 자고 있는 것을 명절 인사차 들른 사촌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봉지를 뒤집어쓰고 누워 있던 아들이 질식사한 것을 확인했다.

이씨는 “설을 맞아 아들이 가출한 엄마를 찾는 등 보채는 데 화가 나 수면제를 먹여 자게 한 뒤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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