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21일 훔친 회사 동료의 명품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주인에게 발각된 A(21)씨를 불구속했다.
지난해 10월 초 경남의 한 조선소 하도급 업체에서 근무하던 B(25)씨는 기숙사에 놓아둔 명품 티셔츠를 도둑맞았다.
이 옷은 여자친구와 함께 프랑스 여행을 갔다가 50만원을 주고 산 커플티로 애지중지하던 것이었다.
3개월이 지나 B씨는 지인들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던 중 퇴사한 전 직장동료 A씨가 자신의 커플티를 입고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