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 폰매장 직원 고객 카드로 ‘펑펑’

2016.01.28 15:16:4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26일, 고객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한 휴대전화매장 직원 김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10일 평택시의 한 마트 내 휴대전화 매장을 찾은 고객 A(35·여)씨에게 “요금할인 제휴카드를 만들려면 신용카드가 필요하다”고 속여 건네받은 신용카드로 1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는 등 같은 달 15일과 30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인출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에게 “제휴카드를 만드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장을 보고오라”고 한 뒤 마트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전에 전해들은 비밀번호를 이용해 돈을 찾았다.

추가 범행 시에는 “제휴카드 서비스 연계가 잘못됐다”는 말로 A씨를 재차 불러 돈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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