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창업위험도 얼마나 될까?

2015.12.14 10:05:45 호수 0호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시스템’ 개시
10종 32개 분야 약 2000억 빅데이터 기반



서울시가 골목상권에 창업하고자 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골목상권을 분석하고 지도 위에 구현, 해당 지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신규창업 위험도나 지역 상권분석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시스템(golmok. seoul. go.kr)’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시스템은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인허가, 교통카드 데이터 등 행정데이터와 신한카드, BC카드, 한국감정원 등 민간영역에서 제공받은 매출소비데이터, 임대시세 등 총 10종 32개 분야의 약 2000억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골목상권의 기준은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큰 대로변 등의 뒷골목과 같은 영세한 골목상권으로 하며 총 1008개를 ‘서울형 골목상권’으로 규정했다.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시스템은 크게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권신호등서비스’와 ‘맞춤형 상권검색서비스’ 그리고 기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내 점포 마케팅서비스’ 등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권신호등서비스에서는 분기별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창업 위험도를 4단계의 색깔(파랑-주의, 노랑-의심, 주황-위험, 빨강-고위험)로 표시했다. 이를 통해 해당지역의 창업위험도와 폐업신고율, 3년 내 폐업신고율, 평균 폐업기간, 점포증감율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맞춤형 상권검색서비스에서는 1008개의 골목상권 중 관심 있는 골목상권의 점포 수, 점포당 평균 매출액, 일평균 유동인구, 창업생존율, 과밀지수 등 구체적인 상권리포트를 맞춤형으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업종과 지역, 배후지 가구 수 등 상권 조건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는 ‘단계별 상권검색’과 지도상에서 원하는 지역을 바로 선택해 검색할 수 있는 ‘원클릭 상권검색’ 서비스로 구성되며 관심 상권은 ‘상권비교함’에 따로 담아두었다가 최대 4개까지 한 화면에서 비교·분석할 수도 있다.


내 점포 마케팅서비스는 1008개 상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라도 희망하는 지역의 상권을 임의로 지도상에서 설정(반경 100 ~1000m 가능)하면 영역 내에서 성·연령·요일·시간대별 유동인구 추이와 주요 집객시설, 아파트 세대 수 등을 분석해주며 정기적으로 상권변화를 체크할 수 있도록 분석리포트에 대한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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