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평균 창업자금은?

2015.11.17 09:17:24 호수 0호

창업을 결심하고 실행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따른다. 과연 창업을 해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단순한 걱정에서부터 과연 어떤 업종으로 창업을 하고, 어디에 가게를 오픈해야 보다 많은 이들이 찾아올까 하는 문제까지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가장 고민 되는 것은 바로 창업자금이다. 물론 자금이 풍족하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적은 자본에 대출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업종에 따라 그리고 개인사업이냐 가맹사업이냐 등에 따라 그리고 점포의 지역과 입지, 상권, 규모에 따라 몇 1000만원에서 몇 억원까지 너무도 큰 차이가 나기에 창업자금의 적정선은 그야말로 생각하기 나름이다.

2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아

그래서 이미 창업을 시작한 이들의 경험담은 예비창업자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정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2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평균 창업자금을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2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금 규모 2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 23.9%로 가장 많았으며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19.8%, 5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이 18.5%로 그 뒤를 이었다.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사업자금 규모 5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이 22.7%로 가장 많았으며 2000만원 이하 5000만원 미만이 19.7%,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19.1% 순이었다(두 조건 모두 사업자금 규모 500만원 이하에 별도자본 필요 없음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사항에 대해서는 참고자료로만 사용했다).


사업 시작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사업자금 조달

사업자금 조달방법으로는 ‘본인 또는 가족이 마련한 돈’이 각각 66%(2년 이내 자영업자)와 66.1%(1년 이내 자영업자)로 가장 높았으며 ‘은행이나 보험회사, 상호신용금고 등을 통한 방법’이 각각 33.2%와 27%, ‘별도 자본 필요없음’이 17.6%와 21.3%로 그 뒤를 이었다.

2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경우를 더 살펴보면 사업 준비기간은 3개월 미만이 53.4%로 가장 높았으며 6개월 미만이 22%, 1년 미만이 16.6%였으며 1년 이상 준비한 창업자는 8%에 지나지 않았다.

또, 사업 시작 시 애로사항으로는 사업자금 조달이 28.9%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정보 및 경영 노하우 습득이 21.4%, 판매선 확보 및 홍보가 20.7%, 입지선정과 기술개발 및 시설확보가 13.1%였으며 사업관련 인허가와 지원기관 협조 그리고 필요 인력의 확보 등 기타 항목이 15.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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