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광주서부경찰서는 사랑의 모금함 등을 훔친 고등학생 백모(19)군과 공범 김모(17)군을 지난 11일 불구속 입건했다.
백군 등은 지난 8일 오전 5시30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터미널 한 약국 앞에서 30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모금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서구 광천동 인근 찜질방과 교회에서 핸드폰과 현금, 오토바이등을 10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 훔친 혐의도 있다.
조사결과 법무부 보호시설에서 만나 알게 된 이들은 가출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