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그룹 인력 채용 크게 늘린다

2015.09.06 17:03:57 호수 0호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의 뜻 반영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을 크게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SK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이던 7,000명보다 크게 늘어난 8,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 하반기에만 1,500여명의 신입사원을 공채와 수시채용 방식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이와 같은 채용 증가에 대해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달 25일 북한과의 갈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한 군인을 채용하면 좋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을 검토해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SK그룹은 이미 이를 위한 절차에도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과 청년비상 프로그램도 본격화 된다. SK는 이 프로그램으로 각각 4천개와 20,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소 벤처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은 협력업체 및 중소기입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들어가 300여개의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들에 대한 수요조사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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