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 고려해야할 7가지

2015.08.17 09:56:43 호수 0호

50~60대 장년층 창업 늘어
상품,고객,서비스 등 챙겨야



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4만6418개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적으로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청년층보다 50~60대의 장년층이 창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1만446개에서 2만1898개로 110%, 60세 이상은 3115개에서 6808개로 119% 급증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60세 이상이 14.1%로 가장 높고 다음이 50대(13.3%), 30세 미만(12.2%), 40대(7.6%), 30대(5.5%)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창업자가 상승하고 있지만 막상 창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나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창업을 위한 기본적인 구상을 할 때 필수적으로 생각해야 할 창업 전 고려해야 할 7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1.주력상품은 무엇인가?
창업을 고려할 때 가장 우선되는 것은 고객에게 무엇을 팔지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고객에게 잘 팔리는 상품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도 판단해야 한다. 상품을 결정할 때는 유행을 타는 업종보다 경험이 있거나 자기 성격에 맞는 혹은 전문성을 고려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내점동기를 만들어라
업종을 선택했다면 어떤 고객이 내가 창업할 점포를 찾아올지 고민해봐야 한다. 창업자들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고 상품의 질이 좋으면 손님이 알아서 찾아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가격 경쟁력을 키우거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특색 있는 상품을 구성하거나 특별한 시설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세워 고객들이 우리 점포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3.명확한 타깃을 설정해라
창업 시 모든 계층의 고객을 상대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할 지, 장년층을 대상으로 할지 또는 남성이나 여성, 주부, 학생, 노년 등을 대상으로 할지 명확한 타킷을 설정해 그 대상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영업시간을 정해라
편의점과 같이 24시간 운영하는 업종이 아니라면 점포 문만 오래 열어놓는다고 해서 매출이 상승하진 않는다. 또, 사람들이 많이 통행한다고 해도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매장 오픈 전 사전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간과 주로 소비가 이루어지는 시간을 체크하고 매장운영시간을 조절해야 보다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5.점포입지 선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업종을 선택했다면 선택한 업종이나 아이템이 잘 판매될 수 있는 장소를 정해야한다. 잠재고객 파악을 위해 통행인구수, 배후지역의 인구수, 라이프사이클, 연령, 소득수준을 조사해야 한다. 특히 통행인구수와 배후지역의 인구수는 점포 매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6.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창업을 고려할 때는 잠재고객의 생활수준이나 소비습관 그리고 소비행태 등을 고려해 어떤 판매방식이나 서비스를 제공할지 고려해야한다.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고려한 판매방식의 결정은 점포 차별화를 위한 기본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7.얼마의 가격에 판매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가격 경쟁력은 매장 운영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은 원가기준, 경쟁기준, 수요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원가기준에 따른 가격결정은 단순히 상품의 원가에 적당한 마진을 감안하여 정하는 것이다. 경쟁기준은 경쟁점포의 가격을 고려해 정하는 것이다. 수요기준은 소비자 수용가격에 따라 가격을 정하는 것으로 최근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다. 소비자 수용가격을 파악 후 이 가격을 기준으로 판매가를 정하고 목표원가를 정한 다음 그 목표원가에 맞추기 위한 원가절감 방안을 찾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가격결정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고려할 때도 메뉴나 브랜드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야 함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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