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임대료 서울·부산↑ 대구·전남↓

2015.05.18 09:51:45 호수 0호

국토교통부는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15년 1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동향을 조사·발표하였다.이 조사는 소규모 상가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서민·소상공인의 창업활동 등 경제활동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오피스, 중대형 매장용 건물(3층 이상), 소규모 매장용 건물(2층 이하), 집합 매장용 건물 등 4개 건물유형으로 구분·조사했다.



이번 분기부터는 매장용 2층 이하 일반상가(이하 소규모 매장용 상가)에 대한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하여 신규 발표한다. 상권의 평균 임대료 수준을 관찰하기 위하여 현재시점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 실제 계약된 임대료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2015년 1분기 오피스 임대료는 14만8000원/㎡으로 전기대비 0.2% 상승, 중·대형 매장용이 31만8000원/㎡으로 0.2% 상승, 소규모 매장용이 16만5000원/㎡, 집합 매장용이 28만8000원/㎡으로 0.1% 하락하였다.
오피스와 중·대형 매장용은 연말 연초 재계약 과정에서 임대료 수준이 소폭 상승했다. 집합 매장용은 연초 재계약 과정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에 따른 월세전환율 하락이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함에 따라 임대료 수준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규모 매장용은 건물의 입지와 규모 조건 등이 상대적으로 열세하여 중·대형 매장용의 절반 정도의 임대료 수준을 보였다. 2015년 1분기 임대료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는 서울, 대전 등은 상승한 반면, 경기, 대구, 인천, 광주 등은 소폭 하락하였다. 서울은 공실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임차계약 시 기존 임대료보다 높은 가격으로 임대계약이 체결되면서 임대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임대료가 하락한 지역은 공급증가(광주 상무지구), 공실해소를 위한 가격경쟁(대구 동성로), 전반적인 상권 침체(인천 주안) 등이 주된 사유로 나타났다.
중·대형 매장용은 서울, 부산, 광주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 충남, 전남 등은 하락하였다. 서울은 대기업 직영매장의 입점 경쟁(강남대로),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임대료 소폭 상승하였으며, 부산은 유동인구가 풍부한 서면, 중구시장 등 상권의 임대수요가 꾸준한 영향으로 임대료 상승했다.

반면, 대구는 중심상권(대구 동성로)의 공실해소를 위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임대료가 하락했다. 소규모 매장용은 서울, 부산, 경기, 대구 등이 높은 임대료 수준을 보인 반면, 전북과 전남이 낮은 임대료 수준을 보였다.
집합 매장용은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서울, 인천 등은 상승하였다. 서울은 ‘주말 차 없는 거리’ 등의 상권 활성화 노력이 계속되는 신촌상권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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