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 ‘순풍에 돛’

2015.05.11 10:07:12 호수 0호

올해 현재 10곳, 8853세대 주택홍보관 오픈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서울은 전셋값 오름폭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지역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 사이에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착한가격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분양 아파트는 건설사가 많은 이윤을 얹어 분양가를 책정하지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 마련을 위해 ‘지역’ 단위로 결성한 수요자들이 직접 사업주체가 되어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해 분양가를 낮춰 분양하는 아파트다.

즉,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택지를 구입하고 건설사에 시공을 맡기는 방식으로 공급가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수도권 인근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전세난의 대안으로 뜨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뛰어들어 기반을 탄탄히 한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그 동안 지역주택조합사업에 대해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업지를 수주해 최근 울산 강동산하, 청주 율량, 김해 율하, 울산 강동, 군산 지곡 등의 사업에서 분양성공을 이어가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명성이 알려지면서 서희건설이 참여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여 사업을 추진중인 많은 조합들의 사업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순조로이 조합원모집이 이루어 지고 있다.


지난달 7일 EBN이 국내 건설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4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시평 상위 27개 업체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서희건설이 2014년도 매출 9417억원, 부채비율212%, 영업이익률은 4.31%로 업계7위에 올랐다.

이 같은 지표는 최근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치중하는 탁월한 오너의 선택을 뒷받침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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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역주택조합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서희건설이 주택조합사업에 뛰어든 건 2012년부터다.

당시 건설경기가 어려웠고 주력사업이었던 교회, 병원, 학교 수주물량도 줄어들자 서희건설은 주택조합으로 눈을 돌렸다. 결국, 지난해 매출의 30%가 지역주택조합의 몫일 정도로, 서희건설의 틈새시장전략은 곧바로 적중했다.


2012년만 해도 2270억원에 불과했던 지역주택조합 수주금액은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서희건설이 시공 중이거나 약정을 맺은 조합주택만 33개 단지, 2만7000여 가구에 달한다.

서희건설의 사업지는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안성시 당왕동을 비롯해 부산 부곡동, 광주광역시 각화동, 강릉 회산동 등 전국 곳곳에 사업장이 포진해 있으며 올해만해도 10곳의 주택홍보관을 오픈, 8853세대를 공급하면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부동산 업계에선 `서희건설이 전국 조합주택 사업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변화를 대비하여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관련 규제도 속속 풀리자 대형건설사들까지 군침을 흘리는 상황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기존의 일반분양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기에 기존 건설사들의 견제를 많이 받기도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찌감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뛰어든 서희건설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적인 이점과 성공가능성 높은 사업지 선택의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시장의 대표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진행되는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에 우수한 생활 인프라,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전세가 고공 행진 속에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에 따른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위험도 높지 않다”며 “서희건설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일찍이 뛰어들어 그 동안의 경험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미 3조8000억원 규모로 최소 3년치 물량을 수주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업명

위치

규모


세대수

전용면적

문의전화

오픈일

1

광주 오포

서희스타힐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 479번지

B3~F23/ 8개동


605

59/ 84

1644-3117

2/16

2

동작 센트럴

서희스타힐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산65-52번지 일원

B2~F18/ 20개동

1,222

59 / 74 /  84

1800-0166

3/12

3

통영시 원평리

서희스타힐스

경남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산 206-1 일원

B2~F20/ 8개동

434

59 / 75/ 79

055)648-9011

3/13

4

경기 양평

서희스타힐스

경기 양평군 양평리 129번지 일원

B1~F20 / 5개동

418

63 / 80

031)771-5085

3/19

5

사천 용강동

서희스타힐스

경남 사천시 용강동 599번지

B1~F20/ 13개동

763

64 / 74 / 84

055)835-5700

3/20

6

창원 마린

서희스타힐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86-1

B2~F20 / 10개동

653

59 / 64 / 74 / 84

055)902-6000

3/20

7

안성 당왕

서희스타힐스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

B1~F30/ 16개동

1,764

59 / 74 / 84

1600-9770

3/27

8

시흥 거모동

서희스타힐스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293번지 일원

B2~F20/ 19개동

941

59/ 84 

1600-2722

3/27

9

천안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 406-1

B2~F25/ 19개동

1206

59/ 84

041)523-0099

4/24

10

청주 내수

서희스타힐스

청주시 청권구 내수리 161번지 일원

B2~F14/ 22개동

847

67 / 76 / 84

1899-5768

4/24

     

합계

8853

   

 

▲올해 홍보관 오픈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추진 사업장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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