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1076가구 전주택형 청약 마감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오랜만에 분양한 새아파트,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이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순위 청약결과 1040가구 모집에 총 1783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1.7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가격 등이 돋보여 30~40대의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의 인기가 높았다. 73가구 모집에 413명이 지원하며 5.66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74㎡ 역시 1.42대 1의 경쟁률(168가구 모집, 239명 접수)로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84㎡ 2개 주택형 799가구도 총 1131명이 청약을 지원해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청약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전세가율, 운정신도시에서 흔치 않은 역세권 단지라는 점 등이 맞물려 30·40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 일부는 800만원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1040가구 모집에 총 1783명 지원...평균경쟁률 1.71대1
전용면적 59㎡, 최고 5.66대1 경쟁률 기록…1순위 마감
분양가상한제 적용된 합리적 가격과 역세권 입지 장점

특히 전용면적 59㎡와 74㎡는 2억원대에서, 전용면적 84㎡도 3억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전용면적 84㎡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가 지원돼 금융부담도 줄였다.

올해 10월 개통할 예정인 경의중앙선 야당역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서울 출퇴근자들의 호응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의중앙선의 경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공덕역, 서울역, 용산역 등의 서울 서북권에 주요 기업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서울역까지 약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열고 상담을 받은 결과 최근 수도권의 높은 전세가율과 역대 최저금리 등의 시장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열의가 높았었다"며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30·40대 첫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미뤄볼 때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 들어서는 지하2층, 지상23~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1076가구의 대단지다. 롯데건설은 5월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5월 13일~15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920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7년 10월경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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