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감시한다” 정신병자가 이웃 살해

2015.02.27 09:30:2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3일 천안서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고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천안 소북구 한 아파트 8층 박모(57)씨 집에 고씨가 들이닥쳐 박씨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박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인과 딸은 큰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씨는 아내 윤모(29)씨의 팔과 얼굴에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고씨가 ‘국정원이 나를 감시한다’ ‘누군가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등의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