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회장님의 꿈

2014.09.26 14:28:12 호수 0호

국내 굴지의 모 기업이 강남권 마지막 금싸라기 땅 경쟁입찰에서 지고도 오히려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반면 경쟁입찰에서 승리한 경쟁사는 무리한 돈을 쏟아 부었다며 ‘저주의 승자’ ‘호구’ 소리를 듣고 있는 상황.

그런데 사실상 부지매입에 실패한 기업은 내부에서 엄청난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과거 자동차사업과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 실패를 어떻게든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이 기업 내부에 지배적이었음.

특히 해당부지 매입은 회장의 마지막 꿈이었고, 회장이 죽음을 앞두고 있기에 기업은 모든 자존심을 걸었음.

이 기업이 베팅한 입찰가도 알려져 있는 금액보다 2배 이상 높아 사실상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함.


합리적이라는 현재 이미지라도 지키기 위해 기업은 직원들 ‘입단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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