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호빠’ 등친 용감한 ‘골목조폭’

2014.09.12 15:16:39 호수 0호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남성 도우미를 유흥주점에 공급하는 보도방 업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억대 돈을 뜯어낸 김모(33)씨를 구속하고, 형(35)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의 남성보도방 18곳에서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손님이나 다른 업체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겠다”고 협박해 1억5000만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형제는 지난 4월10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형의 집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며 보도방 업주 박모(29)씨를 감금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직폭력배 추종세력인 김씨는 보도방 업주들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탓에 신고를 할 수 없다는 점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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