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품을 만들죠”

2010.02.09 10:05:00 호수 0호

아동산업, 한국 손목시계 ‘자존심’

세계적 품질디자인으로 수입산 ‘추월’
미국 러시아 중동 중남미 동남아 40여국 수출
실용 감각적 디자인 패션시계 포체(FOCE)

“손목시계는 이미 품질은 기본이고요. 디자인 패션으로 말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디자인 연구개발 부서를 중심으로 각국 유명메이커에 뒤지지 않는 패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요. 모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지요. 튼튼하고 멋진 명품시계로 국내외에서 사랑받겠습니다.”
국내 최초 시계 메이커로 알려진 아동산업(주)(
www.i-foce.com) 김종수 대표의 자긍심이다. 

실제 지난 60년대 초 국내 ‘손목시계 역사’를 연 곳이기도 한 이 회사는 최근에 패션시계인 ‘포체(FOCE)’를 선보이면서 큰 호응과 함께 한국시계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유수 백화점과 해외에서 ‘상한가’를 올리고 있다.
여성 패션시계에 이어 남성용 제품군을 강화한 ‘포체 스포츠클럽’에서는 일부 모델이 모두 품절이 되는 큰 인기를 얻는 등 수입산 유명브랜드 시계를 품질과 디자인패션에서 ‘추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해외에서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시장에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세계적 디자인 개발

‘포체’는 미국, 중국, 러시아, 중남미, 동남아지역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면서 세계적 패션디자인 시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긴 세월’의 축적된 기술력과 화려한 색상의 가죽 밴드와 과감한 큐빅 장식 등 감각적이고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여성패션 시계의 흐름을 이끌어 오면서 2000년대 들어 송혜교를 모델로 해 10~20대 젊은 층에서 ‘송혜교 시계’로 알려지기 시작, ‘본래’의 품질 력을 디자인패션과 함께 인정받고 있는 것.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 ‘한국의 시계이미지’ 위상을 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 유명 수입산과 비교해도 오히려 품질, 가격, 패션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으며 세계적 메이커로 다져가고 있는 것. ‘옛 명성’을 찾고 있는 셈이다.
“포체의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지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생산제품 대부분을 수출하면서 세계적 디자인을 더욱더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포체가 세계적 패션 시계임을 자부하는 김 대표는 남성용의 경우 “크로노그래프, 멀티디스플레이 등 스포츠 시계의 장점을 살리고 천연가죽 밴드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라며 실용적이고 패션이 뛰어난 시계를 피력했다.

한편, 아동산업(주)는 중소기업청 주관 ‘명문 장수기업인’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 창업주 선친 김창규 회장의 뒤를 이은 2세 경영인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회사’를 2대째 이어오면서 품질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세계적 메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시계의 위상과 발전을 기대할 일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