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풍광, 환상적 라운드 즐길 수 있는 ‘베트남’

2010.01.26 10:27:03 호수 0호

그곳에선 남도의 꿈이 무르익는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 변화의 물결이 인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원시와 거대자본의 손길이 공존하는 베트남에 골프 붐이 일며 골프장 건설에 대한 투자가 밀려드는 추세다. 현존 베트남 골프장은 아름다우면서도 다양한 전략성을 갖춘 공략의 묘미를 살린 코스들이 많다. 한번 플레이해보면 누구나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되는 베트남의 골프장들을 둘러본다.


아름다우면서 다양한 전략성 갖춘 공략의 묘미 코스 다수
‘한번 플레이로 잊을 수 없어’ 전 세계 골프 마니아 유혹

달랏 등 일부 고지대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아열대 기후인 베트남은 언제나 원시 그대로의 자연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 속에 열대 과일과 풍부한 문화유산의 매력이 더하는 곳이 바로 베트남이다. 중국과 인도 사이의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축을 이루는 베트남은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총 국토길이 1600여km에 이르는 긴 S자형의 지형을 갖고 있다. 남북의 길이도 길이지만 전체 국토면적은 남북한을 합한 한반도 전체 면적의 1.5배에 이를 정도로 광활하다.

베트남의 행정수도로 천 년의 역사와 문화의 얼이 깃든 유서 깊은 도시 하노이, 세계 8대 불가사의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신선도 쉬어간다는 하노이 인근의 해안 절경 지대 하롱베이,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매월 스카이라인을 달리할 정도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 상전벽해의 위력을 실감하는 호치민시, 아열대 기후 베트남의 이색 고산지대 휴양지 달랏, 이들 지역 인근에는 수려한 풍광의 그린과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리조트 숙박시설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이 들어서 전 세계 골프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칠링 스타 골프클럽



북부 베트남의 하노이, 하이풍, 하룡을 잇는 전략적 경제개발 및 관광 삼각주의 중심부에 있는 국제규격의 베트남 최초 프리미엄급 36홀 골프장으로 호주의 유명 골프장 설계 건설사인 IGCS사에 의해 건설됐다. 최상의 라운드 조건을 위해 페어웨이에는 윈터그린 버뮤다로 잔디를 심고 그린은 퍼팅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Tiff Eagle로 깔았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며 업다운이 많거나 경사면이 있어 샷에 주의를 기울이고 러프가 길어 욕심을 버리고 러프를 탈출한다는 느낌으로 샷을 구사해야 한다. 클럽하우스는 최신식 설비로 무난하며 코스보다 40m가량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현대 자리미술관을 연상케 하며 원형 발코니에서 식사를 하며 골프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식사 또한 아시아 최고의 고객인 한국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한식부터 서양식, 중식, 일식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탐다오 골프 리조트

하노이 중심부에서 약 65km 떨어진 탐다오 골프 리조트는 초록에 둘러싸인 자연이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산악 리조트 탐다오에 있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 호수나 계류, 벙커 등을 교묘하게 조합한 코스는 총장 7200야드 이상의 롱코스가 될 예정이다. 거리상으로 멀지 않지만 도로 상태는 양호하지 않아 자동차로 약 1시간30분 이상 걸린다.

현재 도로를 새롭게 정비하며 확장하고 있어 완공되면 약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노이에서 시간이 다소 걸리는 관계로 평일에는 한적하며 주말에도 황제골프는 아니더라도 느긋하게 라운드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숙박시설도 갖춰졌으며 널찍한 라커룸이 인상적이며 한국인들보다 현지 부유층들이 즐겨 찾는다. 라운드가 끝나면 땀다오산에서 먹는 바비큐의 맛이 환상적이다.

롱탄 골프클럽

35년 이상 전 세계 유명 골프장을 설계한 론프립(Ron Frem)이 디자인해 2005년 4월 18홀로 오픈한 골프장으로 이후 18홀을 추가했고 현재 코스와 골프텔을 계속 조성하고 있다. 호치민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코스로 꼽혔으며 가장 최근에 건설된 골프장인 만큼 시설이 깨끗하다. 야자나무로 일관된 수목형성은 한마디로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실력대로 스코어 나오는 코스 많아
장기투숙과 전지훈련지 ‘인기 만점’


처음 도착하는 한국인들은 언덕 위에 있는 클럽하우스에 진입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에 탄성을 지른다. 조경도 가히 세계적이라 할 만큼 잘 조성됐다. 페어웨이는 대체로 넓은 편이고 넓고 좁음의 비율이 발맞추어져 있어 그다지 힘들지도 않다. 쉬운 코스도 아닌 한마디로 실력대로 스코어가 나오는 코스다. 그린은 고저가 좀 있는 편이어서 정확한 판단과 힘 조절이 필요하나 대체로 느린 편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밀면 무난히 마무리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라커룸, 사우나, 골프숍, 연습장 등 부대시설이 있다.

동모 킹스 아일랜드 골프클럽


칠링스타 골프장이 오픈하기 전 하노이 지역의 유일한 골프장이었다. 전망 좋은 동무 저수지 기슭을 따라 350ha 면적에 저수지가 인접해 있어 골프장으로 보트를 타고 입장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레이크사이드 코스는 주변에 물이 많은 코스로 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자연스러운 페어웨이를 가졌다.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고 평이하지만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코스며 해저드가 많지 않아 한국 골프장과 비슷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보체 돈나이 골프 리조트

새소리 하나가 크게 들릴 정도로 조용히 흐르는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천연적인 호수가 옆으로 흘러 마치 한 폭의 그림엽서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린 상태가 좋으며 곳곳에 워터해저드, 모래벙커, 휘어지는 코스 등 예측할 수 없는 난코스로 이루어져 플레이어들로부터 재미있는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칭찬을 듣는 곳이다.

다만 초보자들은 골프볼을 많이 챙겨가야 할 듯하다. 고급 리조트풍의 빌라가 골프장 안에 들어서 있고 각종 부대시설이 훌륭해 장기투숙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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