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 대기업 구조조정 소식에 인천의 한 지점 부장이 회사에서 딴 짓을 하고 있다고.
들어오는 일들은 몽땅 부하직원에 떠넘기고 회사 일은 나 몰라라.
올해들어 회의실에서 대놓고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함.
지난달까지만 해도 토플 시험을 본다며 영어공부에 매진하더니 이달부터는 중국어 공부 시작.
서울대 출신에 유능한 사원으로 부장급을 달기까지 초고속 승진을 한 그는 임원 물갈이 소식에 자기 살 길부터 궁리한 것.
아무리 자기 살길이 급하다지만 부하직원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뒷말이 오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