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신만중)는 나눔과 상생의 문화가 건강한 사회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삼천리는 특히 장애우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사회 장애 아동들을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장애우 야외체험’ 활동이 있다. 지난 5월 24일에도 삼천리 직원들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과천시에 위치한 놀이공원을 찾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평소 놀이공원을 자주 찾지 못했던 장애 아동들을 위해 직원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을 마음껏 보고 참여해 볼 수 있도록 놀이공원 곳곳을 함께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천리는 장애 아동들이 여러 환경적인 제약요건 때문에 학교 수업 외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난 ‘08년부터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장애 아동들과 함께 박물관, 미술관, 각종 생태체험장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왔다.
‘장애우 야외체험’ 활동은 아침에 부모로부터 장애 아동의 손을 넘겨 받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날만큼은 아이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부모’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단 하루의 야외체험활동이지만 활동에 임하는 임직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동에서 식사, 화장실 이용까지 모든 면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장애아동들이 부모와 같은 친근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야 원만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친근한 관계에서 진행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고, 보다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삼천리는 이외에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87년 설립한 천만장학회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 및 연구비 지원,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설립 이후 28년간 1,489명의 장학생에게 총 38억 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또 매년 연말 4~5곳의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에서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해 연말이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특히 ‘사랑나눔의 날’ 행사 기금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우수리와 자칫 회식 위주로 흐를 수 있는 송년회 문화를 개선하여 임직원이 직접 애장품을 기부하는 온•오프라인 자선 바자행사를 통해 마련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2012년에는 국내 다문화 가정과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해외봉사단을 발족하고, 베트남에서 해외봉사를 진행했으며, 작년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의 시골 학교를 찾은 해외봉사단은 현지 아이들을 위해 실내외 놀이시설을 조성했으며, 어린이들과 함께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삼천리는 지역사회의 산과 하천을 가꾸고 보존하는 ‘Clean Day’ 캠페인과 업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가스시설물 무상 점검 및 보수·교체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사 자원봉사팀은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복지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여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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