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 주식 천만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2014.04.15 10:29:07 호수 0호

정순필 저 / 스마트비즈니스 / 1만3000원

<지금 중국 주식 천만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는 포스코 플랜텍 설계 엔지니어이자 중국 투자 실전전문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과 실전투자 팁을 제시한다.
지난해 말 ‘제1회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짐 로저스 회장은 2014년 최고의 투자시장을 중국으로 꼽았다. 세계적인 투자전문가도 이미 인정한 중국 경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이 책은, 중국 경제의 미래 트렌드와 유망 산업 및 업종 등을 예측한다.
더불어 어떤 종목에 어떻게 투자해야 실패하지 않는지, 주식 투자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마인드와 태도는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알려준다.
만약 당신이 1990년에 삼성화재에 투자하고 2007년까지 보유하였다면 500배라는 엄청난 수익, ‘천만원’으로 ‘50억원’을 만들었을 것이다!
허황된 얘기로 들리는가? 지금 천만원으로는 삼성전자 주식을 10주도 사지 못한다. 하지만 이 돈으로 몇 백 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국 우량주들은 작게는 몇 백 주부터 많게는 몇 천 주까지 살 수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 주가가 그 당시 어떠했는지는 설명이 필요 없다.
한국 증시의 성장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였다. 포항제철에 10년, 삼성전자에 20년을 묻어 두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지식이나 의식이 그때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없었다.
한국 증시의 성장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한국의 주식시장이 전 세계에 개방될 당시만 해도 국민들은 주식투자에 대한 의식수준이 매우 낮았다. 그 당시 평범한 국민들에게 주식은 무조건 위험한 것이고, 본전만 하면 다행이었다.
지금도 매년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의 배당금의 절반은 해외로 빠져 나간다. 지분의 절반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물론 외국인투자 지분의 대부분이 기관투자자일 것이다. 하지만 분명 개인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실현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다. 우리가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처럼 말이다.
미래의 포스코, 삼성이 생겨날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적인 여건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국내 증권 계좌에 연계하여 해외 계좌를 개설하고, 환전이라는 단계만 거치면 국내 주식을 거래하듯이 중국 주식을 쉽게 거래할 수가 있다.
하지만 해외 장기투자에 대한 의식수준을 높이지 않는다면 신흥국 성장의 수혜를 절대 누릴 수 없다. 신흥국 투자의 힘은 장기투자에서 나온다.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신흥국 투자의 확신을 위해 주식투자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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