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리베이트 의혹

2009.12.29 10:15:00 호수 0호

식약청-공정위 공동 조사

병의원에 금품 제공 혐의
회사 내부자 복지부 고발



중견 제약사인 영진약품이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최근 병의원에 불법적인 금품을 제공한 의혹이 불거진 영진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회사 내부자의 리베이트 고발에 따른 조치다. 고발을 접수한 복지부는 식약청 조사단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단은 회사의 금고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상품권 등을 다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측은 “금품 제공이 사실로 확인되면 형사상 처벌과 함께 건강보험 약값 인하 조치도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공정위도 영진약품의 리베이트 혐의와 관련 회사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영진약품 관계자는 “식약청과 공정위가 리베이트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은 맞지만 혐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만간 조사 결과 무혐의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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