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회식도 블록버스터급

2009.12.15 09:49:46 호수 0호

“배우들 스케일도 크네!”

정준호·김승우·김소연 스태프들에 크게 한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활기 차게 촬영 임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그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의 현장 스태프들이 통 큰 배우들 덕분에 육-해-공을 아우르는 블록버스터급 회식으로 몸보신을 톡톡히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리스>의 현장 스태프들이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영상을 선사하기 위해 추운 겨울 촬영장에서 강행군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이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한턱을 쏜 것.

먼저 김승우는 광진교 전망대에서 이병헌이 보낸 요원들과 고난이도 액션 장면을 촬영 한 후 스태프들에게 삼겹살을 쏘며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추위에 쉽지 않은 액션 장면을 무사히 마친 스태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김승우는 삼겹살과 소주 한잔으로 스태프들과 탄탄한 팀워크를 다졌다고. 최근 악역 캐릭터로 180도 바뀐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정준호는 현장에서 스태프들 모두를 스시 레스토랑에 데려가 통 큰 식사를 선물했다.

정준호는 자신이 마련한 식사인 것을 숨긴 채 스태프들을 식당에 데려갔고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오랜만에 포식을 한 스태프들은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연은 밤샘 작업으로 쉬는 날도 없이 고생하는 스태프들의 체력을 위해 4일 연속으로 밤에 치킨을 배달하는 정성을 보였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모든 스태프들에게 골고루 치킨을 먹게 하기 위해 야심한 시각에 직접 현장에 나타나 스태프들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리스> 스태프들은 배우들의 이 같은 마음 씀씀이에 언제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밤샘 작업에도 활기차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베일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조직 아이리스의 존재가 서서히 밝혀지며 예측 불가능한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는 숨막히는 첩보 액션과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진 블록버스터로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

200여 억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시선을 뜨겁게 사로잡고 있다. 한편 <아이리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표절 시비’ 제기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가진 및 변호사와 상의해 소송을 통해 조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아이리스>는 김현준, 조규원, 김재은 작가를 비롯해 제작자, 김규태, 양윤호 감독과 배우들이 매회 의견을 개진해 대본을 완성해 가고 있다. 소설가가 고소장을 통해 밝힌 해당 소설은 김현준 작가 외에 다른 제작진도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며 표절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의 박철주 작가는 <아이리스> 집필자를 상대로 드라마가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작가는 소장에서 “수도 한복판에서 핵폭발이 일어날 위험에 놓이는 점, 주인공과 북한 여자 정보원 간의 대결 등 <아이리스>의 스토리와 상황 전개가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와 비슷한 곳은 무려 162곳”이라고 주장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리스>가 소설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드라마의 성공과 인기에 편승해 결말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행위”라며 박 작가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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