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골프클럽 엿보기> 화성골프클럽

2009.12.01 10:05:22 호수 0호

다양한 이벤트로 골퍼들 마음 ‘쏙’

최근 수도권 근교에 문을 열어 지역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골프클럽이 바로 그곳. 골프장이 들어선 화성지역뿐 아니라 인근의 안산, 군포, 시흥 등에서 몰려든 골퍼들로 인해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올 4월부터는 야간 라운드도 실시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야간 라운드라는 골프의 또 다른 묘미도 선사한다.

서울서 30분 거리 뛰어난 접근성 골퍼들 인산인해
묘미 맛보는 기업체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인기몰이

지난해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경기도 화성시에 문을 열어 화제가 됐던 화성골프클럽이 올해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동절기 행사로 인근지역뿐 아니라 서울지역 골퍼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요금과 서울 근교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연일 내장객이 끊이질 않고 있는 화성골프클럽은 오후 늦은 시간대에도 여유 있는 라운드가 가능해 골프마니아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9일 그랜드 오픈한 화성골프클럽은 전장 3100야드의 9홀 코스로 경기도 화성시청 부근 313번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그러다보니 인근 안산, 군포, 시흥 등에 거주하는 골퍼들이 몰려들어 평일에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에서 30분이면 도착 가능해 서울 골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대중 골프장의
편견을 버려라



화성골프클럽은 정규 퍼블릭 9홀 코스로 오픈 초기부터 이곳을 찾는 골퍼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각 홀마다 각기 다른 특색의 코스세팅과 코스공략의 묘미를 달리해 ‘퍼블릭은 쉽고 밋밋하다’는 편견을 버리게 만든다.

홍승철 화성골프클럽 경영지원팀장은 “코스 전장이 정규홀에 비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코스세팅에 특히 많이 신경을 썼다. 전반적으로 쉽게 생각하다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도 많아 반드시 경기보조원의 조언이 필요한 코스”라며 “고객들이 전반 9홀을 돌고 후반 9홀을 추가로 돌았을 때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코스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신다”라고 말해 코스의 난이도를 짐작케 한다.

성황리에 열어 호응 받은
인터넷회원 친선골프대회

화성골프클럽은 올해 초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기존의 9개 홀 중 3개 홀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코스를 새롭게 했다. 퍼블릭 코스 특성상 페어웨이가 좁아 티샷 시 어려움을 겪었던 1번, 3번, 9번 홀을 확장 공사를 통해 대폭 넓힌 것.

특히 3번 홀 페어웨이는 법면을 깎아내 기존보다 2배 이상 넓혔고 9번 홀은 40% 정도 페어웨이를 넓게 해 마음껏 티샷을 날려도 부담이 없을 정도다. 화성골프클럽은 전반적으로 코스 곳곳에 업다운이 산재해 있어 정확성을 요구하는 홀들이 많다. 또한 절묘한 도그렉 홀과 빠른 그린 스피드, 그린 언듈레이션으로 인해 상급자 골퍼들도 자칫 쉽게 생각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화성골프클럽은 지난 4월18일 전홀 라이트 시설을 끝마쳐 바쁜 직장인을 위한 야간 라운드도 실시 중이다. 주간 라운드와 다른 색다른 골프의 묘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라운드뿐 아니라 클럽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280야드 규모의 75타석을 갖춘 최신식 대형골프연습장도 함께 있어 골프연습에도 안성맞춤이다. 골프연습장에는 레슨 전문가이자 KBS 골프해설위원인 임경빈 프로가 운영하는 임경빈 골프아카데미가 있어 한 차원 높은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최신 설비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고급 레스토랑도 운영 중이어서 종합 스포츠 타운으로도 손색이 없다.

야간 골프·대형 연습장, 피트니스센터 갖춰
스포츠종합타운 각광 내방객 연일 끊이지 않아


지난달부터 클럽하우스에 마련된 레스토랑은 동원참치와 계약해 신선한 참치회 런치메뉴를 선보여 내장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골프클럽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이곳을 찾는 골퍼들에게 많은 혜택도 안겨주고 있다. 라운드일 기준 일주일 전 사전 예약자에게는 주중 50% 그린피를 할인해 주는 ‘스피드 부킹 이벤트’가 있으며 생일 5일 전후 내장객에게는 그린피 20% 할인과 생일 케이크를 선물한다.

또한 라운드 후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면 18홀 기준,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해 최고 성적을 올린 고객에게 1일 챔피언으로 선발, 챔피언에게는 무료 그린피 쿠폰 1매를 증정하고 11월에 있을 챔피언 트로피 쟁탈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화성골프클럽은 지난 10월27일 ‘제1회 화성골프클럽 인터넷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열어 인터넷 회원들 간의 열띤 공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총 20개 팀 8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54명, 여자부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68타를 기록한 박상호씨(남자부)와 78타를 기록한 송점순씨(여자부)가 각각 남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화성골프클럽 서춘식 대표는 “화성골프클럽이 개장 1주년을 맞아 조끔씩 자리 잡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아 채워가고 있는 중인데 부족한 부분을 많은 회원들이 메워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대회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특별레슨과 각종 혜택
수상 골퍼들 ‘함박웃음’

서 대표는 이어 “추후 2~3회 대회 때는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상 전 화성골프클럽의 장재식 프로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레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챔피언 외에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산정한 결과 남자부에서는 김의환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정혜숙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에 등극한 박상호씨와 송점순씨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년간 그린피 면제 혜택이 주어졌고 우승을 차지한 김의환씨와 정혜숙씨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동계시즌권이 주어졌다. 이 외에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남녀 베스트드레서 상도 주어져 참가자들에게 뜻 깊은 대회로 기억될 만한 행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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