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상가 인수 시 꼭 확인해야 할 것은?

2014.02.17 10:07:24 호수 0호

수익률보다 실소유주 등 관련서류 확인
관할 지방법원의 등기부 등본 반드시 체크

겨울철 불황이 이어지면서, 창업을 하기 전 상가를 분양 받거나 매장을 인수할 때 낭패를 보는 사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을 문의하는 이들 5명 중 3명은 과거 수익률만 체크하고 가게를 인수했다가 다양한 문제를 경험한 경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많은 문제는 실제 매출보다 적은 수익의 문제를 경험했던 사람들이었으며, 소유권을 확인하지 못해 실소유주와의 분쟁이 생긴 경우도 적지 않았다. 김준용 창업몰 팀장은 “인수하려는 가게의 관련서류 및 실소유주 확인 등 세부적인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전한 창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인수하려는 물건에 대해 소재지 관할 지방법원의 등기부 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상가를 아예 사버릴 경우에는 관할 행정관청의 건축물대장으로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한 곳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등기부 등본에 나온 것과 달리 점포를 쪼개 가게를 열게 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또 수익성은 상세 기간을 먼저 확인한 후 장기적으로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인지를 체크해야 한다. 수익을 판단할 때도 업종이나 아이템에 따라 향후 전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아울러 너무 무리하게 수익에만 신경쓰는 것보다는 상권 및 입지분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김준용 팀장은 “잘되는 상가들은 결코 쉽게 거래되지 않는다. 좋은 상권에 있는 수익률 높은 매장을 운영하고 싶다면 그만큼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하고 정확한 확인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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