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메뉴 도대체 어디까지?

2014.01.21 09:05:04 호수 0호

스프부터 샐러드, 오믈렛 등 다양하게 확대
커피전문점 영양만점 간편식 잇따라 출시

지난해 연말 각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저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다. 이와 같은 현상은 ‘케이크=베이커리’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업종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커피전문점들을 살펴보면 그 메뉴가 점차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커피와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면 무엇이든지 구성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발 빠르게 충족시켜 주고 있다.
이제는 커피전문점들이 아침밥을 거르는 직장인들을 위한 영양만점 간편식 신메뉴까지 출시하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바쁜 아침에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으로 그만인 수프, 죽, 연어샐러드 등을 다양하게 출시한 것이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양송이 수프, 브로콜리치즈 수프, 포테이토 수프 등 건강에 좋은 채소 수프 3종을 선보이고 있다.양송이 수프는 양송이를 재료로 사용해 고소한 양송이의 향과 맛이 크림과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 크림수프다. 양송이는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테이토 수프는 큼직큼직한 감자와 베이컨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모두 4300원이다.
‘할리스커피’는 쫄깃한 바게트 볼 속에 담백한 양송이 수프를 담아 부드러운 빵과 함께 먹는 머쉬룸 수프볼을 내놓았다.‘바빈스커피’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어샐러드 콤비네이션, 프렌치토스트 콤비네이션, 뉴욕버거 콤비네이션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오리지널 커피 또는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굿모닝 랩, 햄에그 잉글리시 머핀, 웨스턴 오믈렛 잉글리시 머핀, 할라피뇨 소시지 잉글리시 머핀 등 총 4종의 모닝콤보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업계에서는 단순한 베이커리 메뉴를 벗어나 든든한 식사대용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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