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돈 보락家 주식대박

2009.09.15 09:41:05 호수 0호

“결혼 덕 톡톡히 보네”

식품첨가물 및 의약품 제조업체인 보락이 LG가와 사돈을 맺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오너 일가의 주식 평가금액도 크게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과장(31)이 보락의 정기련 대표 맏딸인 효정(27)씨와 이달 말 화촉을 밝힌다.

10일 금융감독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와 친인척 등 보락의 최대주주 측 보유주식은 549만6240주. 보락 주가가 지난 7월10일 1480원에서 이날 3850원으로 160% 급등하면서 최대주주 측 평가금액은 두 달만에 81억원에서 212억원으로 131억원 늘었다.

특히 정 대표는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직전인 지난 7월31일 자사주 6만5550주를 현재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주당 1580원에 장내 매수했다.
정 대표는 최대주주로 지분율 20.64%를 갖고 있으며 정 대표 부인인 홍영순씨가 4.67%를 보유 중이다.

정 대표의 형제인 수련, 혜련씨도 각각 12.56%, 0.35%를 갖고 있고 사촌인 희련(3.34%), 위련(1.68%), 혜진(1.32%), 은진(1.32%)씨 등도 각각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을 보유 중이다. 결혼을 앞둔 효정씨는 주주에 올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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