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듀크 출신 김지훈 사망, 사인은 '조사중'
남성 듀오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숨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후배 양모(3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양씨는 김씨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객실을 찾았다가 욕실 샤워부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평소 우울증에 시달려 왔으며 약 닷새 전부터 이 호텔에 투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