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해지는 겨울철 눈 보호법

2013.12.02 10:31:45 호수 0호

업무상 부득이하게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이 눈의 피로감이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여러모로 직장인 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계절이다. 
이에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눈 건강 보호법을 소개한다. 

적절한 습도 유지하기 

사무실에서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건조한 공기이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건물 내부 난방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일반적인 사무실의 적정 습도 55% 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습도 조절 방법은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가습기는 얼굴에서 1m 이상 떨어뜨려 약간 높게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습기의 물통과 본체는 자주 세척하고, 끓인 물을 사용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컴퓨터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 보도록 각도를 조절하면 안구의 수분이 공기에 덜 노출되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틈틈이 눈에 휴식시간 주기

장시간 휴식 없이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할 사항이다. 우리의 눈이 컴퓨터와 같이 가까이에 있는 사물을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수정체를 두꺼운 상태로 유지시켜야 하는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눈이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과 같아 결과적으로 눈이 건조하고 뻑뻑해지는 ‘눈 피로’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눈 건강을 위해서는 ‘50분 컴퓨터 작업, 10분 휴식’과 같은 식으로 틈틈이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안구 주변을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둥글게 마사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온도는 서늘하게 유지

아무리 춥더라도 눈 건강을 위해서는 사무실 실내 온도를 약간 서늘할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 20~22도를 넘어선 다소 더울 정도의 난방은 눈물층의 원활한 기능을 막고 습도를 낮추어 눈 건강에 좋지 않다. 따라서 실내 난방은 가능하면 2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청소기 등을 사용하여 실내 먼지를 제거해주는 일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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