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설립 박차

2013.11.04 11:05:28 호수 0호

시장경영진흥원 대전 이전
대전 중구에 사옥 마련키로

중소기업청은 2014년 1월 통합 기관으로 출범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중구에 사옥을 마련키로 하고 공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설립은 지난 4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진흥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국회를 통과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출범 준비를 위해 7명의 산학연 인사로 ‘공단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관장 선출과 직제, 업무 등 공단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통합 기관 사옥은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중구 대림빌딩에 마련하기로 하고, 현재 대전에 있는 소상공인진흥원과 서울에 있는 시장경영진흥원을 이전하게 된다. 조직은 두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고유 업무를 그대로 유지한 채 교육 등의 유사 업무는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출범하면 현재 중소기업진흥기금에 있는 소상공인진흥계정이 2015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으로 확대ㆍ전환될 예정이며 10조원 조성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하여 국민경제발전에 기여를, 시장경영진흥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을 합쳐 2013년도 예산은 2천억원 규모다.
대전시 윤태희 경제산업국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출범하면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500여명의 공단임직원 및 전국에서 찾아오는 민원인이 많아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사옥 이전과 직원 거주지 마련, 민원인 주차장 확보, 각종 표지판 정비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경제정책과에 TF팀을 구성 운영하면서 중소기업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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