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입장 "최근 불미스러운 일, 매우 유감스럽다"

2013.10.24 14:50:26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황교안 입장 "최근 불미스러운 일, 매우 유감스럽다"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과 관련한 외압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4일 "검찰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 장관은 이날 오전 A4 한장 짜리 입장 발표문을 통해 "재판과 수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이는 바람직 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앞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공판을 진행해 정확한 진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장관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검찰총장추천위원회를 언급하며 "위원회에서 추천한 사람 중 한 명을 신속히 검찰총장으로 제청해 하루 빨리 검찰 공백을 메우고 검찰 조직을 안정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장관은 "법무부와 검찰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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