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확 줄이는 공기정화 기능 패널 개발

2009.08.11 10:11:47 호수 0호

운해이엔씨(주), 미 특허…경량은 물론 중량 충격음 흡음력 탁월

공기정화 살균 기능·층간 소음 획기적 저감 고안 발명
천연 음이온 발생물질 스프링 탄성 부재 활용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가 설립된 1991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2405건이 접수돼 1959건을 처리했다. 이 중 소음 진동으로 인한 분쟁이 1681건으로 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 진동으로 인한 분쟁은 2000년도부터 해마다 2배가량의 수치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공동주택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소음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층간소음’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것. 가정주부가 걸어다닐 때의 경량에서 아이들이 뛰는 소리, 문 닫는 소리, 세탁기·청소기·운동기구 등을 사용하는 중량의 충격음에 따른 층간소음은 이웃 간뿐 아니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윗집이나 이웃집에 고무 등으로 바닥을 하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게 시공을 해서 만족할 만한 기대효과를 볼 수 있다고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또한 시공을 한다 하더라도 시공자재가 새집증후군으로 불리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실내공기의 질을 심각하게 만드는 ‘골치 아픈 공기’를 발생하게 한다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될 수 있다.

층간소음 분쟁민원 방지

관계당국에 따르면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는 가볍고 딱딱한 소리로 식탁을 끌거나 60kg 이하 물건이 떨어질 때의 소음을 뜻하는 경량 충격음이 58db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중시설 실내공기 질에 관한 법’에서는 실내공기 질에 대해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층간소음 및 진동저감 효과에 대한 기대는 물론 일라이트 제올라이트 토르마린 등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천연무기물을 사용, 휘발성 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에 분해 작용과 살균작용으로 실내공기 질을 정화시키는 효과의 ‘기능성 패널’이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특허에 출원한 이 패널은 산업재해예방 컨설팅 공조시설, 환경오염 방지시설 등을 설계 제작, 시공해오고 있는 운해이엔씨(주)(대표 김부열)에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기존의 층간소음 저감 공법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층간소음에 따른 민원 및 분쟁사전 방지와 건강한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에너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도록 고안했습니다. 새로운 주거문화에 일조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엔지니어인 김부열 대표가 개발한 패널에 대한 자긍심이다. 실제 이 제품은 시화에 있는 한 종합병원 안과에 설치, 효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안과 내에 설치했을 때는 ‘기능’을 발휘했으나 이 시스템의 설치를 떼어냈을 때는 ‘눈 따가움 현상’이 나타나는 등 현저하게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공기정화살균 기능의 ‘웰빙 패널’인 셈이다. 이처럼 이 패널은 공기정화 기능뿐 아니라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기능으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 특허등록을 했고 최근에는 ‘바이오 크린 룸 형성시키는 공기정화 시스템’도 발명,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연구개발에 종사해오다 10여 년 전에 창업, 이번 획기적 패널을 선보인 그는 산업안전 위생지도사, 기술(기계)지도사 등으로 활동해오면서 ‘기능성 패널’을 염두에 두고 개발에 전념, 새로운 패널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현재 유수 이공계대학 전임교수로뿐 아니라 대학원에서도 이공분야를 전공중인 김 대표의 연구개발 열정의 ‘결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제품은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에서 인체무해 등의 인증을 받아내기도 했다. 주부들이 가사 등 걷는 소리의 경량은 물론 아이들이 쿵쿵 뛰어놀 때의 중량 충격음에서 특히 흡음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난 이 패널은 ‘세계적 기술’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표의 경험 노하우와 연구개발 결정체인 셈이다.

흡음성 탁월 세계적 기술

소음 및 진동저감효과가 우수한 이 제품의 핵심기술은 종래의 공동주택용의 기술이 콘크리트 슬래브 두께 210mm이상 완충제 20mm이상 경량 콘크리트 40mm이상 마감몰탈, 바닥재 마감 등의 시공법으로 평균 270-300mm의 두께로 시공되어 평균 13dB의 저감효과를 갖는 반면 투과 손실이 큰 강판재 위에 스프링방진 무기질 흡음재 공명기형 흡음 차음재를 사용해 충격 소음치를 67dB까지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이 기존의 동제품과는 완연한 차이를 보이는 특징이다. 실제 80kg 무게의 사람이 큰 동작을 해도 이상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시공 시 몰탈을 생략, 공기단축 등 경제성을 갖는 이 제품은 시공편의성과 함께 단열재 적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기대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패널 특허기술은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 내에서도 경쟁회사 및 경쟁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정숙한 생활환경 조성과 웰빙화에 부합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우수성을 보면 투과손실이 큰 금속(철판 등) 상하판 사이에 방진스프링,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무기물과 흡음단열 효과가 큰 폴리에스테르 발포섬유를 내장시켜 건물의 바닥을 통해 전달되는 경량 중량 충격음을 탄성에너지로 흡수토록 했다. 또 금속판 및 폴리에스테르 섬유 층에서 차음, 흡음효과를 더해 건축물의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킨 것이다.

 웰빙 시대 부합 ‘주목’

또한 일라이트 등을 적용 실내 내장재에서 발생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발생 물질과 반응해 실내공기 질 정화와 박테리아 등 세균성 미생물을 제거토록 했다.

이와 함께 무기물 표면의 수많은 기공이 실내습기를 흡습 및 방습해 실내습도가 조절되는 조습기증도 갖춘 획기적 건축물용 층간소음 패널이다. 따라서 공동주택, 병원, 문화회관, 전산실, 악취가 많은 지하상가 실내와 반도체 공장 등에 적용할 경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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