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2013.08.05 10:41:56 호수 0호


한성희 저 / 갤리온 / 1만4000원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이 책은 딸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홀로서기가 두려운 이 세상 모든 딸들을 위한 편지이기도 하다. 대기업이 아니면 취직을 안 하겠다는 여대생, 불안정한 일자리에 얼마 전 결혼마저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며 눈물을 그치지 못하던 아가씨 등 진료실에서 마음을 다친 청춘들을 33년 동안 치유해 온 정신분석 전문의 저자가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골라냈다.
저자는 뭐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 속에서 자꾸만 화가 나는 딸들에게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또 지금 불안하다면 잘 살고 있다는 증거이니 무엇을 하든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다’ 등의 조언을 통해 그들이 절망을 딛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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