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파시즘

2013.07.22 10:29:12 호수 0호

 
가타야마 모리히데 저 / 가람기획 / 2만5000원

일본 극우파의 사상적 원류를 냉철하게 해부한 <미완의 파시즘>. 1차 대전부터 2차 대전의 패망까지 일본 육군의 전쟁 철학과 사상의 원류를 파헤치며 근대 일본 국군주의의 무시무시한 초상을 추적하며 분석한 책이다.
유럽, 미국, 러시아 등 ‘가진 나라’를 상대로 ‘갖지 못한 나라’ 일본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해왔던 고민과 ‘황도파’ ‘통제파’와 무한대의 정신주의를 주장한 총력전 신봉자 나카시바 스에즈미 등의 궤적을 따라 군과 국민에게 주입시킨 정신주의 뿌리를 파헤치고 있다.
2차 대전 패전 후 60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일본의 극우파 정신은 이어져오며 망언을 서슴치 않고 쏟아내고 있다. 또한 현 아베 정권까지 독도 문제와 중국의 센카쿠 열도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일으키며 현재 일본의 파시즘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일본 극우 사상의 뒤틀린 정신주의 발생과 그 정신이 빚은 행태를 살펴봄으로써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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