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3.07.01 11:00:24 호수 0호

“형님 저는 아닙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6월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의원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가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 문자는 “어제 최고중진회의에서 형님 말씀 하신 내용에 대한 발설자로 제가 의심받는다는 소문을 들었다. 맹세코 저는 아닙니다. 저는 요즘 어떻게든 형님을 잘 모셔서 마음에 들어볼까 노심초사 중이었는데 이런 소문을 들으니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란 내용.
-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중국 없는 한국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2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수행 경제사절단과의 조찬에서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선제적 진출의 중요성 역설. 박 대통령은 “중국 없는 한국 경제, 한국 없는 중국 경제는 생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중국은 우리 기업에 저임금에 기반을 둔 생산기지로서 의미가 컸지만 지금의 교역 방식은 곧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중국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조금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중국인의 마음 얻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
- 박근혜 대통령
 
“망자를 욕보이다니…”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지난 6월2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원 사건에 대해 언급. 김 대표는 “비운의 대통령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건 즉각 중단돼야 한다. 국정원의 대선개입이라는 국기문란을 모면하기 위해 과거 정상회담 발언록을 빌미로 망자를 욕보이는 행위는 참으로 나쁜 정치”라며 “비명에 가신 대통령을 역사의 저편에서 편히 쉬게 해드리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
- 민주당 김한길 대표

  “도대체 무슨 짓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지난 6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공개를 비판.  “2011년 6월1일 북한이 남북 비밀접촉 내용을 공개했을 때 우리는 북한을 대화와 외교의 기본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2013년 6월 대한민국도 비공개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당사자인 북한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지적.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나라 팔아먹을 사람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지난 6월27일 당사에서 열린 전국시도당 사무처장회의에서 NLL 관련해 야당을 비난. 홍 사무총장은 “NLL 문제가 많은데, (민주당은) 저런 사람들이다. 나라 팔아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저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한민국을 맡기냐”며 “저렇게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기지 않게 하는 일선의 책임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말해.
-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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