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3.06.25 10:59:23 호수 0호

“구조조정 모범사례로”

STX그룹 강덕수 회장이 최근 그룹의 채권단 모임인 ‘STX그룹 경영지원단’과 만나 윈윈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뜻 밝혀. 강 회장은 “STX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로 채권단뿐만 아니라 정부, 협력업체, 그룹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며 “상호 신뢰를 통한 신속한 정상화 방안 수립과 각 계열사의 고통 분담을 토대로 대한민국 그룹 구조조정의 새로운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 
- STX그룹 강덕수 회장

“호시우보 자세로”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최근 CEO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행동과 태도에 더욱 신중할 것을 당부. 차 부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호시우보(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되 행동은 소처럼 신중하게 내딛는다는 뜻)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남다른 촉을 갖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행복이 먼저다”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여성가족부를 찾아 ‘가족친화경영’을 주제로 여성가족부 직원들에게 강연. 구 부회장은 “구성원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기업의 지속성장도 가능하다는 신념 아래 일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 가족친화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이를 확산하기 위한 여성가족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해.
-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퇴근하세요”

LG전자 조성진 사장(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55분 사내 방송으로 목소리를 내보내 화제. 조 사장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조성진입니다. 오늘은 패밀리 데이입니다. 정시 퇴근을 위해 서서히 준비하시고,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라고 방송.
-  LG전자 조성진 사장

“태클이 심하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관훈초대석에 참석해 대형통신사에 대해 불만 터뜨려. 이 대표는 “통신 대기업들의 태클 때문에 힘들다. 정부가 공평한 룰을 만들어주면 멋진 경쟁을 하고 싶다”며 “이동통신사들과 큰 마찰을 겪었지만 아직 해결된 게 없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명확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통신사가 인터넷기업의 서비스를 차단하는) 현상을 인정하는 꼴이 됐다”고 지적.
-  카카오 이석우 대표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