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용카드로 싸게 즐기자!

2009.06.16 10:45:33 호수 0호

골프 마니아들의 ‘필수품’골프카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샷을 날리고 싶은데 비용 때문에 선뜻 엄두를 못 냈다면 신용카드 혜택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불황 속 조금의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는 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를 즐기고 싶지만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선뜻 엄두를 못 냈던 당신이라면 신용카드 혜택을 잘 살펴보자.

일정한 연회비로 그린피 할인은 물론 골프용품 할인, 심지어는 부킹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VIP 마케팅’의 하나로 본격적으로 출시된 골프카드는 현재 신한과 외환, 비씨, 삼성 등 대부분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발급하고 있다.
이전에도 신용카드에 골프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가 있었지만 이들 신용카드는 연회비만도 수십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급 카드로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골프카드란 연회비 2~3만 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카드를 잘만 선택하면 ‘알토란’ 같은 활용이 가능하다.
골프카드에 가입을 원하면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한도 내의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카드로 잘 선정하자. 혜택에 대한 실익과 자신의 골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특화된 혜택을 주는 카드를 선택하자.

자신이 다니는 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 심지어 요즘은 인터넷 동호회 회원을 위한 카드도 있으니 그런 특화된 골프카드들도 눈여겨보자. 외국 골프장 그린피 무료 혜택이나 마일리지 적립으로 항공권을 싸게 살 수 있는 카드도 있다. 국내 신용카드사들은 앞다퉈 골프용품 구매부터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주는 여러 제휴 카드를 내놓고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골프카드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높은 매출액 때문이다.

모 사업본부 카드사업본부 김 대리는 “골프카드 이용고객은 일반적으로 타 카드 이용고객과 비교하면 사용금액이 많아서 카드사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고객이다”라고 전하면서 “골프카드가 특화 상품이기 때문에 다른 카드에 비해 회원 수는 적지만 사용금액만큼은 다른 카드 상품 매출액에 뒤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골프 레슨에도 골프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 드림 골프 카드는 레슨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기도 하다. 골프장에서 입은 상해에 대한 배상을 해주는 골프카드도 있다. 골퍼에겐 보험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1만명 중에 4~5명만이 하게 된다는 홀인원에 대한 혜택을 주는 골프카드도 있다. 나라고 홀인원 하지 말란 법 있나? 홀인원의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 동반자들의 한턱내라는 성화가 오히려 고맙지 않을까 싶다.

골프카드 초기 그리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반 골퍼들에게 묻는다면 골프카드의 혜택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그 이유로는 ‘실익 없는 혜택’이 1순위였다. 골프카드가 쓸모없는 혜택만 제공하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것이다. 너무 방대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실제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고 느꼈던 것.

골프카드 역사가 9년에 접어들며 그러한 부분이 많이 개선되어 이제는 나의 골프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골프카드 하나쯤 선택해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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