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공식 사과, '인종차별 논란'에 “유먼은 공략 어려운 선수?”

2013.06.11 16:09:36 호수 0호


김태균 공식 사과, 왜?



[일요시사=온라인팀] 김태균 공식 사과, '인종차별 논란'에 “유먼은 공략 어려운 선수?”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공식 사과했다. 

김태균은 10일, 한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롯데 자이언츠 쉐인 유먼 선수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전문 기자분의 질문에 유먼 선수의 투구폼이 타자 입장에서는 공략하기 어려운 훌륭한 선수라는 뜻으로 말했던 것이 아쉽게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태균은 "일본팀에서 용병 생활을 경험해본 저로서는 용병의 힘든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팀의 바티스타를 비롯한 용병들과도 각별하게 지내고 있는데, 공인으로서 앞으로 좀 더 신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김태균은 한 방송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유먼을 지목하면서 까만 피부 등 인종차별을 연상케 하는 이유를 덧붙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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