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ML 첫 완봉승으로 6승째·2루타…투타서 '맹활약'

2013.05.29 13:51:09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괴물'은 괴물이었다.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완봉승'으로 최고 구위를 선보이며 시즌 6승에 안착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상대팀 타선을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시즌 6승째(2패)를 거둬들였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스피드와 구위, 제구력이 모두 좋았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95마일(153㎞)을 찍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빠른 공이었는데, 직구 구위가 살아나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 등도 덩달아 상당한 효과를 봤다.


특히, 2회 1사 후부터 8회 2사까지 1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선보여 강타선 에인절스의 자존심을 꺾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며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투구수는 총 113개(스트라이크 79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30에서 2.89로 한층 낮아졌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을 0.238에서 0.250으로 끌어 올리는 등 공수에서 고루 활약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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